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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맛집탐방!

서울대입구역 용감한 파닭 치킨 야식 배달주문!

매주 한결같이 먹는 배달 음식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제가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바로 치킨이 아닐까 생각해요. 진짜 치킨 안 좋아하는 사람 없잖아요. 특히 야식으로 먹는 치킨은 어떤 음식보다 달콤한 것 같아요.

 

사실은 자주 주문해서 먹는 치킨이 있어요. 정확히 말하면 파닭인데요. 제 여자 친구도 좋아하고, 저도 좋아해서 자주 먹어요. 시키는 곳도 가끔 바뀌긴 하지만 한결같아요. 바로 용감한 파닭이란 곳이에요. 맛도 괜찮고, 식감도 괜찮아서 자주 시키는 곳이에요. 또 서울대입구역에서 가깝기도 하고요.

 

저번 주에는 이곳에 배달시키려고, 전화를 했는데, 그날 하필 휴일이라서 다른 곳(이곳도 서울대 입구역에서 가까운 곳)에서 먹었었는데, 지난 글에 확인해보시면 어디서 먹었는지 아실 거예요.

 

그곳도 저는 나쁘지 않지만 제 여자 친구가 오늘 소개하는 이곳을 더 좋아 하긴 해요. 취향에 따라 먹으면 되겠죠.

https://dreamingspot.tistory.com/6


 

다시 돌아와 오늘 시킨 이곳은 사실 더 자주 먹는 곳이기 때문에 메뉴도 이미 정해져 있어요. 저희가 양이 많은 편은 아니라서 늘  파닭 1마리를 반반메뉴로 시키는데요. 양념 반, 간장 반으로 시켰어요. 이것도 거의 고정이긴 하는데, 다른 맛도 먹어봤지만 제일 나은 것 같아요.

 

그래서 바로 주문 했어요. 얼른 오기를 기대하면서 전화를 했죠. 그런데 오늘은 주문이 밀렸는지 꽤 기다린 것 같아요. 배달 시간으로는 40~ 1시간은 기다렸어요. 이 기다림은 너무나도 길었죠. 목 빠지는 줄! 그러다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파닭이 도착했어요. 띵동~

파닭이 도착한 후에는 역시 평상시와 같이 맥주 한 캔을 준비하면 끝이에요. 오늘은 라면까지는 포기했어요. 조금이나마 줄여야죠.저의 뱃살을! 하지만 끊을 수는 없다고 하네요.

 

양은 꽤 있는 편이라고 생각해요. 많은 치킨집을 먹어봤지만 이 정도면 양으로는 상위권 아닐까 해요. 그리고 파닭 안에 떡도 들어있는데 나름 치명적인 맛을 가지고 있어요. 제 여자 친구는 이 튀김 떡을 가장 좋아해요.


 

먼저 파닭을 먹는 법도 참 다양한 것 같아요. 파를 위에다 얹혀서 먹는 법도 있고, 따로 먹는 법도 있어요. 저의 경우에는 많이는 먹지는 않아서 살짝 올려놓고 싸 먹는 편이에요. 그리고 파소스도 따로 주는데 이미 양념이 충분히 많아서 그걸 섞지는 않아요.

 

그래서 부어서 섞으면, 짜지 않을까요? 이미 자극적인 맛인 데다가 더 섞으면 무리일 것 같아서 저는 찍어 먹는 편이에요. 후라이드 였다면 아마 부었을 거예요. 이것이 바로 부먹파인가요? 찍먹파랑 항상 싸우잖아요. 너는 찍먹이냐 부먹이냐?’ 저는 중립!

양념 순살 파닭, 이 메뉴는 저를 위해서 시킨 거예요. 저는 양념을 가장 좋아하기 때문에 늘 양념으로 시키는 편이에요. 용감한 파닭의 양념은 달달한 맛이 느껴지는 그런 양념이라서 중독적인 맛이에요. 전혀 맵지는 않아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그런 맛이라고 생각해요.

간장 파닭은 간장 맛이 은근히 나면서 나름 담백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에요. 지나치게 자극적이지도 않으면서 그렇다고 싱겁지는 않은 딱 좋은 맛. 여자친구가 가장 좋아하는 맛이기도 하고요. 너무 꾸덕 하지도 않고, 적당한 것을 즐기고 싶다면 바로 이 메뉴를 선택해야 돼요.


요즘은 들어있는 무를 필수적으로 먹고 있어요. 예전에는 그냥 안 먹고 버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무랑 같이 먹어야 덜 느끼하더라고요. 이래서 다들 무를 먹나 봐요.


 

용감한 파닭은 오후 3시부터 새벽 130분까지 하는 것 같아요. 저는 낮이나 저녁에는 배달보다는 직접 가서 먹는 편이라서, 야식으로 시키기 때문에 12시에서 한시 사이쯤 늘 주문하는 것 같아요. 위치는 서울대 입구역이랑 봉천역 사이쯤 있는 것 같아요. 직접 가보지는 않았어요.


오늘도 참 배부르게 잘 먹었어요. 양도 많아서 다 못 먹었지만 저는 만족한 야식이었네요. 배가 터지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