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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맛집탐방!

샤로수길 모힝 먹물 리조또 점심으로

점심시간이 되었어요. 어떤 사람이라도 이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죠. 바로 밥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죠. 우리는 어떻게 보면 맛있는 걸 먹기 위해 열심히 일 하는 것 아니겠어요?


 

사실 살기 위해 먹는 거지만 그래도 가끔은 우리의 혀를 즐겁게 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오늘은 어디를 갈까 하다가 모힝을 도전하기로 했어요. 위치는 샤로수길 낙성대역에서 꽤 가까운 편이에요. 약 십 분 정도 거리라고 나오네요.

 

모힝이 뭐하는 곳이냐 싶을 수도 있는데요. 이탈리아 음식을 주로 파는 레스토랑이에요. 스파게티, 스테이크 같은 곳이 파는 곳이죠. 파스타가 끌리는 날 가보면 좋겠죠?


 

사실 여기가 제가 있는 곳에서 가까운데 한 번도 가지 않은 거예요. 그런데 이번 기회에 한번 가보기로 했죠.  그리고 여자 친구가 이곳이 꼭 가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약 1시쯤 갔던 것 같아요. 여자 친구와 가서 메뉴판을 보고 끌리는 것 두 개를 시켰죠. 먼저 통통 오징어 먹물 리조또예요.

 

제 여자 친구가 먹물 들어간 걸 그렇게 좋아하더라고요. 먹물 파스타, 리조또 가리지 않고 좋아합니다. 그래서 일단 이걸로 하나 선택했죠.

 

다음으로는 자글자글 꼬꼬 로제 파스타예요. 로제 파스타를 평상시에 많이 즐겨 먹기 때문에 저는 이걸로 선택했어요. 로제가 아무래도 크림이랑 토마토가 섞여서 저는 그 맛이 좋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사이다! 어딜 가나 탄산은 사랑이겠죠? 특히 이탈리안 음식은 좀 느끼한 편이잖아요? 그래서 같이 하면 좋은 것 같아요.

 딱 주문을 하고, 잠시 후에 에피 타이저가 먼저 나왔어요. 빵 두 조각과 오일이 나오네요. 이탈리아 레스토랑 오면 항상 이 순서는 오는 것 같아요. 얼핏 생각해보니 인천 쪽 맛집에서도 그랬네요.

 

에피 타이저는 원래 순삭인 것 아시죠? 그래서 여자 친구와 순식간에 먹고, 20분쯤 기다린 것 같아요. 생각보다 길었는데요. 기다리면서 엄마를 외쳤답니다.

 

그렇게 꽤 긴 시간을 기다리고, 음식이 나왔어요. 엄청 기다린 만큼 기대가 컸어요. 왜냐하면 배도 고프고, 음식도 만드는데 꽤 시간이 들더라고요.

먼저 오징어 먹물 리조또를 시식 하기 위해서 오징어를 먹기 좋게 잘랐어요. 오징어 말이 필요가 있나요? 당연히 맛있죠. 쫀득한 게 아주 최고였어요. 그러고 나서 먹물과 섞인 밥을 먹었어요. 느낌은 부드러운 느낌보다는 약간 씹히는 느낌이 강하고요. 살짝 싱거운 맛이 나네요. 아주 건강한 맛이었어요.

다음으로 로제 파스타를 먹어봤어요. 사실 로제 파스타는 실패한 적이 거의 없고, 평균적인 그 맛이 않아요. 그런데 이곳 로제 파스타는 살짝 달랐어요.

 

무엇이 달랐 냐면, 바로 토마토 맛이 더 강하다는 특징인데요. 보통 로제를 먹으면 토마토 맛이 그리 강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이곳은 달랐죠. 토마토 스파게티에 조금 가까운 맛이라고 생각하면 좋아요.

 

그래서 각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좋을 것 같아요. 매장 분위기는 꽤 괜찮고요. 조용한 편이고, 친구끼리 와도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당연히 커플끼리 와도 좋겠죠?


 

다 먹은 후에 결제를 하려니까 포인트 적립 제도가 있네요? 그렇군요. 이곳은 포인트도 적립해 주나 봐요. 다들 자주 오게 된다면 놓치지 말고 해야겠죠?

 

오늘도 배부르게 잘 먹었으니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다시 돌아갑니다. 일상으로!


 

! 모힝은 4번 출구에서 나와서 약 15분 정도 걸으면 가실 수 있어요! 이곳은 오전 11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하시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낙성대역이나 서울대 입구 쪽에 가까이 계신다면 한 번쯤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간 곳은 낙성대역점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