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 밤참이 생각나서 처갓집 슈프림 양념 치킨 봉천점

우연히 처갓집 양념 치킨을 배달시켜 먹어보다!

 

누구나 그럴 때 있잖아요. 배는 분명 부른데, 뭔가가 먹고 싶을 때. 특히 그때가 야밤이라면?

아무래도 야식이 당기겠죠. 그날은 밤 12시 정도였던 것 같아요. 맨날 야식 안 먹어야지 하면서도 그 시간만 되면 뭔가가 먹고 싶은 이 마음. 특히 치킨 빼놓을 수 없죠. 그래서 결국 평소에 즐겨 먹던 파닭 집에 전화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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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럴 수가.. 휴일이라네요? 그냥 포기하고 먹지 말까 했어요. 그런데 이놈의 야식 중독은 벗어날 수가 없네요. 결국 배민으로 검색을 했죠. 지역은 봉천점으로 했어요. 다행히도 가까운 곳에 처갓집이 있네요? 운영시간도 새벽 2시 30분까지 하네요. 참! 이곳 하면 양념 치킨이 유명하신 거 아시죠?

 

그래서 일단 메뉴를 선택해 보려고 이것저것 찾아봤어요. 처갓집의 대표 메뉴는 뭐지? 양념 치킨인 건 알겠는데, 슈프림 치킨이라고 종류가 여러 가지 있더라고요. 보니까 막 소스가 추가적으로 엄청 들어가 있는 치킨이더라고요. 약간 꾸덕한 치킨이랄까? 저는 이런 치킨 사실 좋아해서 바로 픽! 그런데 여자 친구는 이런 것 싫어하거든요 좀 담백한 걸 좋아하는 편이라! 여자 친구는 간장 치킨을 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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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시키기 전에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도대체 무슨 차이인가 찾아봤어요. 슈프림 양념 치킨 종류가 꽤 많거든요.  슈프림 양념 치킨은 허니 올리고당 양념이랑 하얀색 비밀 소스가 들어가 있는 치킨이래요.

 

다음으로 치즈 슈프림 양념 치킨은 진한 치즈 소스가 추가되었다고 해요. 세 번째로 슈프림 골드 양념 치킨은 금빛 치즈가루가 추가돼있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트러플 슈프림 양념 치킨은 3대 진미인 트러플이라는 재료가 들어갔데요. 무슨 맛이 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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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생각했죠. 두 마리는 좀 많고, 근데 두 종류를 먹어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다행히도 한 마리 반반메뉴가 있네요. 그래서 종류는 간장 치킨이랑 슈프림 양념 치킨을 시키기로 결정했어요. 가격은 순살에다가 배달료 등 하니까 2만 2천 원이라고 하네요. 싼 편은 아니네요!

처갓집 치킨

그래서 약 50분 정도 기다리라고 들었는데, 실제로는 한 3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빨리 와서 너무 좋아요. 봉천점이라 그런지 집에 빨리 갔다주네요. 그래서 준비해둔 열 컵라면과 맥주를 꺼내고, 서비스로 준 콜라를 준비했어요. 

간장 치킨&슈프림 양념 치킨

양은 겉보기에는 별로 없어 보이긴 하는데, 실제로 먹어봐야 알겠죠? 그래서 먼저 저는 꾸덕한 슈프림 치킨을 먹었습니다. 맛은 뭐라고 할까? 하얀 소스가 약간 느끼한 맛을 더해주는데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신다면 만족할 수 있는 맛이에요.

 

저는 원래 자극적인 것 좋아해서 만족했어요. 다만 여자 친구는 역시나 안 좋아하네요. 역시 취향에 따라 고르는 게 최고죠.

 

다음으로 와락 치킨이라고도 불리는 간장치킨. 맛이 어떨까 궁금해서 그다음 타자로 먹어봤어요.

기대를 조금 해서 그런지 저는 특별한 건 못 느꼈어요. 그냥 일반적인 간장 치킨 맛이에요.

샐러드

사실 평범한 게 최고라고도 하니까 간장이 끌리시면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제 여자 친구는 간장치킨도 별로 인가 봐요. 아무래도 처갓집이랑 여자 친구 입맛이랑은 안 맞는 걸로! 저는 나쁘지 않았어요. 그리고 양배추 샐러드도 들어있네요.

콜라와 맥주

그렇게 둘이서 맥주와 콜라를 나눠 먹으면서 야식을 만끽했어요. 좀 양은 많이 먹는 편은 아니라서 한 마리가 딱이었던 것 같아요. 사실 평소에 한 마리도 남길 때도 많아요. 그리고 항상 뭔가 다른 것도 같이 먹거든요. 오늘은 컵라면과 함께 먹었어요. 역시 야식 너무 좋아요.

열라면

종종 생각하기를 아무래도 라면은 최고의 음식 아닐까 생각해요. 어떤 음식에도 사실 잘 어울리고 야식 하면 라면을 뺄 수 없겠죠. 어쨌든 이렇게 오늘의 야식으로 저의 몸무게는 증가했겠죠.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헬스장 직행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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