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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맛집탐방!

천사곱창 서울대입구역 솔직 담백한 밤참 경험담

서울대입구역 샤로수 길 근처 곱창집, 솔직

담백한

이야기

 

저는 여자 친구와 주로 맛있는 맛집을 다니면서 데이트를 합니다. 아무래도 당분간은 주로 거주하는 지역 위주의 맛집을 탐방할 계획을 갖고 있어요. 사실 우리 주변에서도 맛있는 맛집은 많다고 생각해요.

 

다만 등잔 밑이 어둡다고, 주변 맛집을 그저 들어가지도 않고 판단하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눈대중이 아닌 솔직 담백한 경험담으로 기록을 남겨보려고 해요.


뭐 그래서 오늘도 서울대입구역 근처이자, 샤로수길에 있는 곱창을 먹어보기로 했어요. 이곳은 사실 전 몰랐는데, 여자친구가 천사 곱창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는 거예요. 원래 체인점인데, 이곳에도 있었는지 몰랐다면서, 가자고 계속 그랬었어요. 그런데 한참 시간이 지난 후에야 이렇게 가보네요.

 

천사곱창 위치는 서울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가실 수 있고, 또 샤로수 길 메인 스트릿에서도 가까워요. 요즘은 주로 샤로수 길 근처에 상주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샤로수 길을 돌아보다가 그곳으로 가게 되었어요.

 


아무래도 곱창을 점심으로 먹긴 그래서 밤참으로 먹기로 약속했습니다. 시간은 약 10시쯤 갔던 것 같아요. 갔던 날이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매장 크기는 작은 매장이고, 소소하게 남녀 커플끼리 혹은 친구끼리 가면 좋을 것 같아요.

 

메뉴판

 일단 도착해서 메뉴판을 보았는데 모둠도 있고, 곱창, 대창, 막창 종류별로도 팔고 있더라고요. 메뉴는 여자친구가 가장 좋아하는 곱창으로 선택했어요. 그리고 또 끌리는 메뉴가 하나 있더라고요. 곱창이랑 왠지 찰떡궁합 일 것 같은 불닭 볶음면이 었어요. 안 시키면 후회할 것 같아서 바로 같이 시켰죠.

불닭볶음면

천사곱창은 미리 초벌을 해서 주는 곳이에요. 그래서 주문을 하면 바로 초벌에 들어가고, 거의 바로 먹을 수 있게 해 주시더라고요.주문하고 나서 먼저 콩나물 김칫국을 먼저 갔다 주시고, 좀 시간이 지난 후에 이제 메인 음식이 나왔습니다.

김칫국

일단 나오면 떡부터 먹으라고 하시네요. 떡을 먹는 사이에 나머지 초벌된 곱창이 익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어느 정도 익으면 보이시는 야채들과 섞어서 먹으면 정말 좋아요. 그리고 이곳도 소스를 3가지를 주시네요. 약간 고추와 냉이가 들어간 소스 그리고 고추장 같은 소스와 기름장이 나와요.

 

곱창

 그리고 파를 고추장에 버무린 것과 부추도 있어서 각자 기호에 따라 다양하게 먹을 수 있네요.

저는 이렇게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개인적으로 선호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한가지만 먹으면 쉽게 질리는 스타일이라 그런 것 같아요.

 

소스와 부추

 

곱창하면 또 술이 빠질 수 없겠죠. 그래서 자몽의 이슬을 한 병 시켰어요. 막 술을 많이 먹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거의 이것도 여자 친구가 먹으려고 시켰지만요. 자몽의 이슬은 그래도 도수도 낮고, 여자들이 좋아하는 술인데 이곳 냉장고에 딱 보여서 주문했습니다.

 

콘 치즈

 

그러고 보니 서비스로 나온 메뉴도 있어요. 콘 치즈인데요. 이건 따로 시키지 않아도 주시는 것 같아요. 거의 백이면 백 콘 치즈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으니깐요. 맛은 우리가 평상시에 먹는 그 콘 치즈 맛이에요. 간단하게 즐기기에 좋은 것 같아요.

 

맛있는 곱창

 

그리고 저희가 시킨 음식, 곱창의 맛은 개인적으로 담백하고, 육즙이 느껴져셔 좋았어요. 그래서 가깝기도 해서 종종 와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같이 시켰던 불닭볶음면과의 조합 정말 좋아요. 이게 곱창자체가 조금 느끼한 편이다 보니까 매콤한 것이 조화롭게 해 준답니다.

 

볶음밥

그리고 곱창을 다 먹은 후에 볶음밥도 시켰는데요. 아마 어딜 가던지 볶음밥은 놓칠 수 없는 것 아닐까요? 연어알 같은 것을 뿌려주시고, 김 가루와 함께 나오는데, 마무리하기에 딱 좋은 것 같아요. 아마 누구라도 만족할 수 있지 않을까 해요.

 

좋은 문구

 

어느 정도 다 먹은 후에 주변을 돌아보다가 무엇을 발견했어요. 바로 이런 문구가 보이네요. ‘열심히 살겠습니다!!’ 이 문구를 보니 갑자기 반성에 들어갑니다. 저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모든 분들이 힘드실 텐데, 열심히 살고 있었는지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곳은 오후 330분부터 새벽 2시까지 운영한다고 하네요. 곱창이 일찍 먹을 메뉴는 아닌 것 같고 저녁이나 밤참 또는 야식 하려는 분들한테는 딱이지 않을까요? 못다한 이야기와 함께 맛있는 것도 먹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만족했던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