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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맛집탐방!

구운뇨끼 생면파스타 센트럴파크역 추천 기행

라자냐&구운뇨끼 처음 먹어보다!

 

오늘은 조금 오랜만에 멀리 나가봤어요. 인천 연수구 쪽에 있는 곳인데요. 송도 센트럴파크역에서 가까워요. 근처에 잠깐 볼일이 있어서 갔었는데, 여기까지 왔는데 뭐라도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찾아보기로 결정했어요. 이곳도 분명 추천 맛집이 있겠죠?


 

그때 마침 여자 친구가 예전에 정말 가고 싶은 곳이 있었는데, 늦게 가서 못 먹었다고 하네요. 그곳이 그리고 인기가 엄청나다고 해서 한번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곳은 바로 임파스토! 구운뇨끼와 생면 파스타를 전문으로 파는 곳이에요.

임파스토! 이름이 엄청 특이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여자 친구가 하는 말이 I’m pasta를 조금 변형해서 임파스토라고 하는 거 아닐까라고 하더라고요. 오 생각해보니 그럴듯하더라고요.. 어찌 됐든 당시에는 차를 타고 있어서 주소를 찍고 가게 되었어요.


주소는 인천 연수구 아트센터대로라고 돼있네요. 제가 있던 곳에서 차로 이동해서 20~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네요. 그래서 슝슝 차를 타고 이동하게 되었어요. 다행히 그곳은 상가라서 주차도 무료로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네요.

도착한 시간은 약 5시 40분 정도였어요. 저녁으로 먹으려고 간 건데요. 사실 브레이크 타임이 3시부터 530분까지라서 거의 알맞게 갔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럴 수가 이미 사람이 꽉 차 있더라고요. 그리고 이미 예약목록도 제 앞에 4팀 정도 있고요.


아마 가게가 조금 작은 편 이긴 해서 몇 팀 못 들어가는 문제도 있었지만, 인기는 확실히 있는 곳 같았어요. 오늘은 웨이팅 안 하기 실패네요. 그래도 여자 친구가 정말 먹고 싶다고 한 곳이라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머릿속에는 계속해서 구운뇨끼와 생면 파스타가 둥둥 떠다니고..

다행히 주변이 걸어 다니기 좋은 곳이라서 웨이팅 걸어놓고, 주변을 걸어 다니면서 여자 친구와 이런저런 얘기하면 시간을 보냈죠.

 

그런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네요. 40분에서 한 시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기다리느라 죽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드디어 차례가 됐을 때 너무 기대하면서 들어갔어요. 여기 가실 때는 시간관리 잘해야 될 것 같아요.

 저녁이라 그런지 불이 들어오는 볼도 설치해주고, 먼저 애피타이저도 나오더라고요. 애피타이저는 빵 두 조각이 나오는데 여자 친구와 사이좋게 하나씩 먹었어요. 그런데 오일은 발라먹기 좀 불편하다는 게 함정이에요.

 

찍어먹을 그릇의 크기가 아니라서 그래요. 이 부분은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참 메뉴는 사실 미리 결정해 놨었는데 일반적인 파스타집에서 못 먹는 걸로 일부로 시켰어요. 바로 메인 간판 메뉴인 구운 뇨끼와 라자냐라는 음식이에요. 한 번도 사실 먹어 보질 못해서 맛은 장담은 못하지만, 검색해보니까 호기심 가게 생겼더라고요.

구운뇨끼

먼저 구운 뇨끼가 나왔어요. 생긴 것부터 뭔가 신비스러워 보이네요. 크림소스가 깔려 있고, 그위에 뇨끼가 있어요. 내용물은 감자인 것 같아요. 사실 양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네요.

 

8개 정도 되니 가볍게 즐기기에 좋을 양이네요. 맛은 부드러운 감자와 크림소스가 버물어져 있어서 맛있어요. 검색해보니까 이곳이 결정적으로 유명해진 이유가 이 뇨끼 때문이라고 하네요. 아쉬운 점은 역시 양이 적다는 것!

라자냐

다음으로 라자냐예요. 비주얼부터 제 스타일이네요. 사실 저는 이렇게 뭔가 많이 들어가 있을 것 같은 비주얼이 좋거든요. 일단 소스가 크림이랑 토마토를 섞은 로제 소스예요.

 

그리고 비프가 섞여 있다고 하네요. 특이한 점은 면 자체가 일반적인 면이 아니라는 사실이에요. 네모난 밀가루 반죽이 들어가 있는데 이것이 포인트인 것 같아요. 그리고 맛은 파이 같은 맛이에요. 고기 파이 맛이 좀 나는데, 좀 전에 먹은 구운뇨끼보다 배는 확실히 차겠네요.

 


 

가격은 생각보다 조금 센 편이에요. 구운 뇨끼가 19000원이고, 라자냐는 20000원이에요. 그리고 음료 하나를 추가해서 3천 원 추가! 4만 2천 원이 나왔네요. 참고로 여기는 재난지원금이 사용이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임파스토! 특이한 파스타와 구운뇨끼를 맛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가보는 걸 추천해요. 새로운 감각이 살아나는 기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