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대 주민으로서 주변 음식점들을 하나씩 파헤쳐가고 있어요. 과연 숨겨진 음식점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하나씩 도전하고, 후기를 적어보면서 괜찮은 집들의 정말 많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돼요. 그것을 이렇게 공유하니 기분도 좋고요.
누군가가 이 동네에 왔을 때 제 글을 보고, 이곳에 대해 알아가서 도움이 된다면 참 뿌듯할 것 같아요.
오늘 같은 경우는 날씨도 쨍쨍하고, 몸보신이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주변을 또 어슬렁거리면서 고민을 했죠.
그래서 한 번도 안 가본 뽕잎사랑 샤브샤브를 먹어보기로 결정했어요. 뭔가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그런 기분이었어요.
위치는 낙성대역 5번 출구에서 거의 1분 거리에 있어요. 나오면 거의 바로 앞이라고 보면 될 거예요.
얼른 먹고 싶은 마음에 뽕잎사랑까지 전속력으로 갔어요. 음식점은 꽤 큰 편이에요. 들어가기 전부터 좀 커 보이죠?
들어가서 바로 앉아 가장 기본 메뉴인 쇠고기 샤브샤브를 선택했어요. 버섯 샤브샤브도 있었는데 오늘은 고기만 있어도 될 것 같아요.
일단 주문을 하고 나니 기본 세팅을 해주세요. 보면 아시겠지만 김치와 무 그리고 양배추 샐러드예요.
그리고 잠시 후에 본 메뉴인 샤브샤브용 고기와 데쳐먹는 야채들을 가져다주세요. 그리고 이곳은 풀세트로 가져다주는데요.
미리 칼국수와 볶음밥 재료까지 한 번에 가져다주는 곳이에요. 그래서 따로 일일이 시킬 필요가 없어서 편해요.
고기색을 보니 참 선홍색 빛으로 보기 좋네요. 맛도 당연히 좋을 거라고 믿어요. 얼른 먹어봐야겠죠?
참 육수 같은 경우 매콤한 맛과 기본 맛으로 2가지로 나눠져 있어요. 처음에 주문하면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하니 잘 골르셔야 돼요.
저 같은 경우는 매콤한 걸 즐겨 먹다 보니 당연히 매콤한 맛 육수로 주문했어요. 화끈한 맛을 즐겨보자고요.
육수가 어느 정도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재료들을 마구마구 투척해주면 돼요. 그리고 익는 속도는 빠르니깐 끊기지 않게 먹을 수 있어요.
처음에는 가볍게 야채와 버섯류들을 투척해 주었어요. 일단 고기가 들어가기 전에 먼저 에피타이저로 먹어보자고요.
어느 정도 야채들과 버섯을 먹으면서 슬슬 고기를 투척해줘요. 고기를 먹는 법은 크게 2가지인데, 첫 번째 방법은 하나씩 익혀서 먹는 법이에요.
개별로 먹는 사람마다 그냥 그때그때 익혀서 먹는 방법이에요. 이 방법은 바로바로 익힌 고기를 먹어서 맛은 더 좋아요.
다만 저처럼 귀차니즘이 심하신 분들은 근야 한 번에 풍덩하고 빠트려서 먹으면 돼요. 이게 바로 두 번째 방법이에요.
뭐 어차피 고기는 순삭이니깐 한 번에 먹어도 사실 저는 괜찮은 것 같아요. 개인의 취향에 따라먹으면 되겠죠?
다음으로 고기를 먹고 나서는 칼국수를 넣어서 먹어봤어요. 한 번에 다 가져다주시니까 그냥 순서대로 알아서 먹어서 참 좋아요.
칼국수는 쫄깃쫄깃한 면발이라서 맛있게 잘먹었 던 것 같아요. 칼국수도 역시 순삭으로 사라져 갔어요.
마지막으로 남은 국물을 미리 준비해주신 그릇에다 옮겨 담아서 볶음밥을 만들면 끝이에요. 어떤가요?
볶음밥 역시 아주 꿀맛이었어요. 야채-> 고기-> 칼국수-> 볶음밥 순으로 먹으니까 아주 풀코스로 먹는 것 같아요.
이렇게 몸보신하고 싶은 날 딱 잘 온 곳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같이 갔던 여자 친구도 대만족이라고 그랬어요. 그래서 남은 것 없이 쓱싹 했어요.
참 가격은 2인분에 21800원이에요. 나름 쏘쏘 하면서 괜찮은 가격인 것 같아요. 풀코스로 나오니 이 정도면 가성비 좋죠?
마지막으로 뽕잎사랑 샤부샤부 낙성대점은 아침 10시 30분부터 밤 22시 30분까지 운영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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