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실전 맛집탐방!

밀향기 칼국수 수제비 낙성대역 점심으로!

역시 점심시간이 되니까 배고프네요. 시간을 본 것도 아닌데 딱 배고픈 시간이 되면 점심시간이 돼있더라고요.

 

그래서 얼른 밥 먹을 채비를 하면서 뭘 먹을지 고민해봤어요. 맨날 같은 걸 먹는 것도 지겨우니 뭔가 새로운 곳을 가보는 게 좋을 텐데 말이죠.

 

그리고 오늘은 뭔가 국물이 있는 걸 먹고 싶었어요. 뭔가 시원한 국물을 먹으면서 이 더위를 날리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근처에 뭐가 있는지 생각해봤어요. 잠시 생각해 보니 한 번도 안 가본 곳이 있더군요. 한번쯤 가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그곳이 어디냐 하면 바로 밀향기 칼국수라는 곳이에요. 밀향기 뭔가 맛집일 것 같은 이 이름 뭐죠? 얼른 가서 확인해보기로 결정했어요.


밀향기 칼국수 같은 경우 낙성대역 2번 출구나 3번 출구에서 거의 1~2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에요. 예전에 여자 친구 친척분에게 추천받았는데 가보질 못했었네요.

밀향기로 바로 출발!! 배에서 꼬르륵... 입구는 이렇게 생겼어요. 동네 베테랑 음식점 다운 면모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자자 들어가서 바로 앉았어요. 그때 시간은 아마 1시쯤이었어요. 사람들은 어느 정도 있었고, 절반이상은 차있는 듯했어요.

매장 크기는 적당한 중소형 사이즈예요.바로 자리에 앉아서 뭘 먹을지 메뉴판을 봤습니다. 이곳은 칼국수 전문점인 것 같아요.

 

처음이니 대표음식인 칼국수는 무조건 시켜야겠죠? 그런데 칼국수가 종류가 많네요. 해물 칼국수, 바지락 칼국수부터 시작해서 사골 칼국수까지 있어요.


 

그래서 우선 첫 번째 메뉴로 사골 칼국수로 결정했어요. 뭔가 진하게 우러난 국물에 칼국수가 들어가면 참 맛있을 것 같아요.

 

두 번째 메뉴는 뭐로 먹을까 고민했어요. 사실 뭔가 하나는 밥을 지키고 싶어서 산채비빔밥을 시키려고 했는데 여자 친구가 수제비를 먹고 싶다고 하네요.


 

그래서 고민없이 바로 수제비로 결정했어요. 여자친구가 먹고싶다니깐 말이죠. 그리고 수제비도 나름 맛있어 보여서 뭘 시켜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그렇게 사골 칼국수와 수제비를 시키고 여자친구와 얘기를 하면서 기다렸어요. 얼른 나오길 바래요.

(둘다 가격은 7천원씩이에요.)

기다리면서 배추김치와 깍두기를 먹기 좋게 잘랐어요. 자르지 않으면 커서 먹기가 불편하잖아요. 김치맛 생각보다 맛있어요.

잠시 후 먼저 보리밥이 나왔어요. 칼국수 전문점답게 필수 코스가 나왔네요. 보리밥과 고추장에 비벼서 슥삭 해버렸어요. 애피타이저로 딱이네요.

보리밥을 다 먹으니까 칼국수와 수제비가 나왔어요. 기다리고 기다렸던 음식이네요. 얼른 먹어보면서 맛이 어떤가 느끼고 싶네요.

먼저 사골 칼국수부터 한입 먹어 볼까요? 오오 뭔가 조미료가 안 들어간 깨끗한 국물이에요.자극 적이지 않으면서 시원한 느낌이에요.

 

속에는 떡국떡도 들어있고, 칼국수면이 골고루 들어있어요. 저는 떡국도 좋아해서 번갈아 가면서 먹어봤어요.

 

먹으면서 느낀 점은 뭔가 건강한 음식을 먹는 듯한 느낌을 줘서 참으로 맘에 들었어요. 만족시켜주는 칼국수네요.

다음으로 수제비를 먹어봐야겠죠? 오오 수제비는 토대가 바지락 국물로 되어있네요. 일단 바지락이 엄청나게 들어있어요.

 

앞서 먹은 사골 칼국수는 사골이 토대였다면 이번에는 해산물과 바지락이 토대라 맛이 정말 달랐어요.

 

이렇게 시킨 게 나름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두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니 골고루 먹을 수 있으니깐요.

 


해산물 느낌의 국물 엄청 시원했어요. 그리고 사골 칼국수에 비해서 간은 살짝 더 자극적인 편이에요.

 

수제비는 쫀득해서 먹는 식감이 있어요.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거든요. 이거 순삭 되겠는데요?


그리고 생각보다 둘 다 양이 꽤 많았어요. 여자친구랑 두 개 시켜서 나눠먹었는데 하마터면 남길 뻔했지 뭐예요.

 

점심시간에 배부르게 먹어서 큰일 났네요.왜냐하면 배부르게 먹으면 졸리더라고요. 느긋해지고, 걱정되지만 만족했으니 된 거죠.

, 이곳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한다고 하네요. 제가 있는 곳에서 가까우니까 종종 와서 먹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