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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맛집탐방!

샤이케멘 일본 라면 샤로수길 맛집 방문 후기

다들 라멘 좋아하시나요? 일본 라면 말이에요. 우리 나라 라면과는 다른 그 고유의 맛! 일본 정체성이 담겨있다고 할까나?

 

보통 돈코츠(돼지사골) 육수의 깊은 맛이 느껴지죠. 그래서인지 약간 호불호가 있는 편이긴 해요.

 

그래도 제가 생각했을 때는 맛있는 음식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여러분들도 그렇게 생각 하지 않나요?

 


그래서 오늘은 점심시간에 일본 라면을 먹기로 결정했어요. 안 먹은지 꽤 오래 됐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근처 일본 라멘 집이 어디에 있나 탐색 중... 한 군데를 발견 했어요. 바로 샤이케맨 라면집이에요.

 

샤로수길 맛집으로 유명한 것 같은데, 저는 한번도 안가 봤기 때문에 이곳으로 결정했어요.


그래서 여자 친구와 함께 오늘도 그곳으로 달려갔어요.근데 오늘은 조금 일찍 갔는데!! 아직 오픈을 안 했더라고요.

 

문을 열지 않은 건 아니고, 개시를 안 했다고 해요. 그런데 개시까지 10분 정도밖에 안 남아서 가게에서 기다리기로 했어요.

그래서 기다리면서 무엇을 먹을까 하면서 메뉴 설명란을 읽어 봤어요. 오 이곳은 다른 라멘집과 다른 점이 있네요.

 

바로 육수가 돼지 사골이 아니고 닭 육수로 한데요. 차별화가 확실히 돼있는데요? 그리고 그 밑을 보니까


백탕라멘, 청탕라멘, 돈부리가 있네요. 백탕라멘은 샤이 케멘의 대표 시그니쳐 메뉴라고 해요. 청탕라멘은 깔끔한 맛이라고 쓰여있네요.

 

저희는 고민 끝에 파이탄 라멘과 카라이 라멘으로 하기로 결정했어요. 처음온 곳이니 넘버원과 투정도는 먹어봐야 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그렇게 메뉴를 고르고 있는데 직원분이 오셔서 드디어 시켜도 된다고 하시네요. 나이스 타이밍이었죠.

그런데 이곳은 직원에게 주문이 하는 곳이 아니었어요. 바로 무인 주문시스템을 이용하는 곳이었죠.

 

그래서 무인 주문기 앞에 가서 저희가 먹으려고 했던 파이탄 라멘과 카라이 라멘을 골랐어요. 간단하게 결제를 했죠.

 

가격은 각 8500원으로 17000원이에요. 일본라멘 가격은 대략적으로 이 정도 해서 평균치인 것 같아요.

무인계산대 옆을 보니까 이렇게 앞치마가 준비되어 있네요. 저희는 딱히 필요가 없어서 하지는 않았지만요.

주문 후에 주위를 둘러 봤어요. 1인석도 있고, 2인석도 있네요. 혼밥, 혼술도 가능할 듯 해요. 크기는 아담한 크기예요.그렇게 크지는 않아요.

주문 후에 기다리면서 '읽어보세용'을 읽어봤어요. 간단하게 한번 읽었는데 이곳은 자신의 가게를 어떻게 홍보할지도 알려주네요.

그렇게 딴짓을 하는 동안 저희 메뉴가 완성되었나 봐요.드디어 등장했어요. 짜잔 두 그릇이 나왔습니다.

먼저 파이탄 라멘부터 볼까요? 하얀 육수에 간장에 절인 반숙이 들어있네요. 그리고 닭 안심살(?) 몇조각이 있었어요.

바로 국물부터 먹어봤죠. 오 생각보다 괜찮은데요? 뭔가 진하면서도 나름 색깔 있는 그런 맛이었어요.

 

제가 봤을 때 누구든지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는 그런 맛?짭짜름하면서도 맛있어요. 좋은데요?

다음으로 빨갛게 매워 보이는 카라이 라멘을 맛봐야겠죠? 이 메뉴도 역시 안심살과 반숙은 똑같이 들어있어요.

 

맛을 보니 살짝 매콤하면서 씁쓸한 맛이 나는 것 같아요. 매콤한걸 좋아하는 마니아들을 위해서 만들었나 봐요.

 

물론 저희가 시킨 건 기본 2단계라서 그렇게 맵지는 않고 적당히 매웠던 것 같아요. 이 메뉴 역시 나쁘지 않았어요.

참 이곳의 공깃밥은 무료로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식탐이 좋으신 분들은 밥도 같이 주문하면 좋을 것 같아요. 무료니까!

저는 밥을 좋아라 하기 때문에 이렇게 밥까지 말아서 먹었답니다. 역시 밥을 먹어줘야 밥 먹은 것 같죠.

 

이곳은 오전 11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한다고 하네요. 저희는 20분쯤 와서 기다렸는데 시간 맞춰서 오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