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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맛집탐방!

서울 근교 외식 온누리 누룽지백숙 후기

오랜만에 친구들과 근교 외식을 하기로 했어요. 오래된 친구들인데, 종종 이렇게 모이면 맛있는 걸 먹으러 가요.

 

오늘도 어김없이 무엇을 먹을까 투표를 하며 고민했어요. 투표 리스트에는 갈비탕도 나오고, 막국수도 나오고

 

이름만 들어도 막 먹어보고 싶은 그런 메뉴들이죠? 다 맛집 검색을 통해서 찾아보면서 생각했어요.


여러분들은 뭔가 몸보신하고 싶을 때 뭐 드시나요? 족발, 보쌈, 백숙 등 다양한 먹거리가 있겠죠?

 

결국 오늘의 메뉴는 바로 온누리 누룽지 백숙이에요. 치열한 투표를 통해서 결정되었는데요.


과연 맛이 어떨까 정말 기대되네요. 교외에 있는 거라서 꼭 차가 필요해요. 저는 서울에서 출발했는데

 

4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생각보다 빨리 갈 수 있어서 나쁘지는 않아요. 바람도 쐐면서 맛있는 거 먹으러 간다고 생각하면 좋죠.


도착해서 주차를 했는데요. 주차장은 엄청 넓어서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게다가 온누리라는 게 브랜드 같은데,

 

백숙 말고도 다양한 메뉴들을 한 곳에 모아놓고 파는 것 같아요. 친구말로는 여기에 있는 것들이 다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목적이 누룽지 백숙이었기 때문에 그곳 근처에 주차를 했어요. 누룽지 백숙이 있는 곳은 1관인데요.

 

그곳에 가면 안내원이자 주차요원 아저씨가 있으니 물어보면 쉽게 갈 수 있어요. 저도 그렇게 갔답니다.


저희는 오픈하기 전에 도착했는데요. 1130분부터 오픈을 해요. 그래서 이름을 먼저 올려서 예약했어요.

 

그런데 저희 말고도 미리 온 팀들이 좀 있어서 번호표를 주더라고요. 오오 역시 맛집은 오픈하기 전부터 대기를 하네요.

 

게다가 이날은 평일이었는데 말이죠. 인기 식당들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군요.

기다리면서 메뉴판을 미리 봤어요. 누룽지 백숙은 오리와 닭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요.

 

저희는 오리 1마리 닭 2마리로 결정했어요.저는 오리 파에요.오리가 참 맛 좋고 맘에 들더라고요.

 

이외에도 진흙구이도 있고, 호박구이도 있네요. 다 한 번씩 먹어볼 만한 음식들이죠? 기회가 되면 다음번에 먹어야겠어요.

옆에 보니 원산지도 표기되어 있네요. 보니까 모든 것이 다 국내산이네요. 역시 우리나라 것들이 최고죠.(고춧가루 제외)

 

친구들과 밖에서 얘기를 하면서 기다리는 동안 시간이 갔어요. 약 2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그래서 결국 저희 번호가 불렸어요.

입구에 들어서니 멋지게 찍힌 사진들을 전시해 놨네요. 분위기는 일단 좋아요. 깔끔한 느낌이에요.

매장 크기도 꽤 큰 편이에요. 1층에도 자리가 꽤나 있고요. 저희는 2층으로 올라갔어요.

자리에 앉으니 세팅을 바로 해주셨어요. 김치류부터 시작해서 동치미 국물도 준비 완료! 제 친구는 이것만 몇그릇 먹은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깨알 같은 계란도 간 인원수에 따라 하나씩 주세요. 찐계란인데 애피타이저로 아주 좋아요.

그리고 여기 김치 맛이 사실 꽤 좋았는데요. 갓김치부터 시작해서 깍두기 무말랭이가 있어요.저희는 먹기 좋게 잘라놓았어요.

드디어 본 메뉴가 나왔어요. 여기의 특이점이라고 하면, 백숙과 누룽지죽이 따로 나와요. 그래서 오히려 먹기가 편해 보였어요.

일단 백숙부터 말해보자면, 오오 역시 생각대로 정말 맛있네요. 고기가 푹 익혀서 그런지 정말 부드럽고요.

 

다음으로 누룽지가 남았죠? 와 진짜 맛있어요! 부드럽게 넘어가고, 걸죽한 맛이 너무 좋아요. 


순삭 할 정도로 맛도 있는 것 같아요. 양도 1개 시키면 3~4인은 기본으로 먹을 수 있는 양이었어요. 그래서 밥도 저희는 안시켰답니다.

 

제 친구들이 다 대식가임에도 불구하고 9명이서 3마리로 배 터지게 먹은 것 같아요. 이정도면 완전 혜자인데요?

진짜 순식간에 백숙을 먹고 나니 빈 그릇만이 남겨져 있네요. 진자 맛있게 잘 먹은 것 같아요.

 

다음에 제 여자 친구와도 다시 한번 와서 먹어야겠어요.참 여기서 다 먹으면 커피 쿠폰을 주는데요.

바로 가게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무료로 커피를 먹을 수 있어요. 쿠폰을 주더라고요.

 

그런데 여기서 포인트는 바로 단호박 음료수를 먹는 거예요. 맛있다고 소문난 그 음료수에요.

 

저희는 이미 이사실을 검색을 통해서 알았기 때문에 바로 카페로 향해서 단호박 음료를 한잔씩 했답니다. 맛이 아주 최고예요. 후식으로 만점!

 

오늘 기분 전환도 되고, 몸 보신도 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었던 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려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