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종소리가 울려왔어요. 신데렐라가 12시가 되면 마법이 풀려서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잖아요? 저는 12시 배꼽시계가 울려 야식을 찾아 떠나요.
평상시에는 치킨, 만두, 피자 이런 걸 자주 먹었는데, 뭔가 오늘은 든든한 밥을 먹고 싶더라고요. 마침 신선설농탕 쿠폰도 있고 해서 국밥 한 그릇을 야식으로 먹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어떻게 했을까요? 여자친구에게 24시간 운영하는 신선설농탕으로 가자고 물어보았지요. 당연히 ok 바로 가게되었어요.
위치는 서울대입구역에서 거의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있어요. 3번 출구에번출구에 나와서 쭉 걸어가면 우측에 보일 거예요.
보니까 이미 앞에 주차도 몇몇 되어있고, 사람들이 먹고 있네요. 역시 12시 배꼽시계를 갖은 사람들은 많이 있네요.
그래서 오늘도 신선설농탕의 국밥 한 그릇의 행복을 위해서 자리에 착석하고 메뉴판을 들이켜 봅니다. 참 메뉴가 많네요.
무엇을 먹을까 고민 고민하다가 여자 친구가 도가니탕을 먹고 싶다고 하는 거예요. 안 먹어봤다면서! 그래서 일단 그걸 무조건 선택하기로 결정!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뭐를 먹을까 고민했어요. 국밥 두 그릇도 괜찮지만 뭔가 색다른 메뉴가 필요했어요.
그래서 메뉴판을 뒤집어서 보니까 수육도 있고, 불고기도 있고 전도 있는 거예요.와우 메뉴가 진짜 많은데요?
약간의 고민의 시간을 가진 후 결국 결정했지요. 바로 신선 별미 김치전이에요.메뉴의 그림만 봐도 뭔가 먹고 싶게 생긴 거 있죠?
그래서 결국 신선 별미 김치전과 도가니탕으로 주문을 했어요. 기다리면서 행복한 상상을 했죠. 맛있는 국밥을 먹는 상상!
메뉴가 나오기 전에 먼저 깍두기를 딱 꺼내서 먹기 좋게 잘라놓았어요. 깍두기랑 배추김치 두 종류가 보통 있잖아요?
저는 이 중에서 깍두기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한 5~6개 덩어리를 꺼내서 저렇게 잘라 놨답니다. 얼른 국밥이 나와라!
그렇게 10분 정도가 지난 후 저희가 시킨 메뉴가 등장! 와 둘 다 진짜 퀄리티 대박인데요? 오늘의 메뉴 너무 잘 골랐어요.
일단 먼저 도가니탕은 거의 영양 보충 제급으로 훌륭해요. 도라지?, 은행, 대추 등이 들어가 있으면서 도가니가 들어가 있어 완전 영양탕이에요.
맛도 한번 딱 먹는 순간 감탄을 하죠. 이럴때 하는 말 있잖아요? 와 시원하다! 정말 시원합니다. 체인점급에서 탑이네요.
다음으로 김치전! 부추와 김치가 한데 어우러져 맛을 내고 있었어요. 맛 또한 잘 익혀진 김치가 저의 혀를 자극시키네요.
이렇게 여자 친구와 맛있게 김치전을 먹으면서 대화를 나누었더니 금세 음식은 사라졌답니다. 이런걸 바로 순 삭이라고 하죠.
참 가격은 메뉴판에도 있지만 도가니탕은 18000원, 김치전은 10000원이에요.도가니탕은 좀 비싸죠? 역시 도가니가 비싸서 그런가 봐요.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던 쿠폰 8천 원짜리와 합쳐서 계산해서 2만 원을 추가적으로 내고 신선설렁탕과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까 또 가고 싶어 지는 음식점이네요. 거리도 서울대입구역에서 가깝고요. 특히 야식으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24시간 운영하기도 하고! 배고플 때 또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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